生還



컴은 빨리 도착했는데 변압기가 없어서 그녀를 바라보며 손가락만 빨고 있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웹중독이었던 저는 컴의 부재로 지옥을 맛보았으나 3일쯤 지나면서부터는 차츰 회복되더군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남는 시간동안 할게 없어서인지 인간다운 바른생활 삶을 살게 되는 지경까지..
 뭐야..나의 게으름은 컴 때문이었어?
하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컴 사용 가능하자마자 전광석화의 빠르기로 다시 원상복귀 되었네요.


그나저나 분명 이사올 때 만 해도 근처 편의점에서 스미노프 아이스를 팔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집 1분 거리의 편의점에도.. 회사 근처의 편의점에도.. 그녀석들이 입고되어 있습니다..
뭐야. 누가 날 감시하나? 스미노프 본사.. 알바 푼 거야?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감사히 먹어주고 있습니다. (밥대신.)

회사에서 하루 꼬박 넘기고 일하다가 점심 때 쯤 밖으로 연결되는 계단에 나갔더니 햇살이 왜이렇게 따사롭던지..

좀비가 된 기분이었어요. 아..뜨거...
한국도 좀 더워졌으려나요.

최근 인후통이 있어서 약과 소독용 가글을 반복해 주었더니 좀 호전되었네요.
대신 약값이... 우리 모두 아프지 말아요.. (건강=돈)

들러주시는 분들 모두 편안하고 뿌듯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by 버들 | 2009/06/28 03:18 | 트랙백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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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임시재호 at 2009/06/28 03:31
오오 살아 계셨군요

저의 룸메이트가 술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지라 거기서 높으신 분들이 남는 술같은걸 조금씩 주실때가 있는데요

전에 무려 스미노프 아이스를 6병!!!!! 이나 받았습니다

아흐~

일본주도 이것저것 받고 와인 이런거 받았었지만 역시 스미노프 아이스가 짱이네요 ㅋㅋㅋ

아 전 나가노현 우에다시에 지금 거주하고 있는데요...

2주전까지는 시원했었는데 지금은 엄청 더워 졌네요

그래도 상해의 그 지옥같은 더위에 비하면 여긴 천국 ㅋㅋㅋㅋ

더운에 더위 먹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PS. 더울땐 스미노프 아이스를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녹여서 쉐이크로 먹는게 최고인듯 ㅋㅋㅋㅋ
Commented by 버들 at 2009/06/28 03:54
3시까지 깨어계시다니..!

아니 근데 그 놀라움보다 두세번째 줄의 룸메분이 술공장에서 알바하시는 것과 스미노프 아이스를 6병을 받았다는 부분에서
억! 소리가.....우와 우와..으왕... 부럽습니다.

룸메분 복받으실 거에요. 흑..스미노프 아이스와 기타 등등 슐까지...완전 룸메분 잘 두셨네요.ㅠㅠ

저는 혼자 살고 있어서 먹고 싶음 알아서 편의점에 기어갔다 와야 한다는...

음- 그쵸, 요새 좀 더워졌어요. 이른 오후엔 태양도 꽤 뜨겁고. 슬슬 생맥주와 스미노프 아이스의 유혹을 견뎌야 할 때가 오고 있네요.

나가노쪽에 계시는구나! 아무래도 상해쪽은 많이 더우셨던 모양이군요; 저는 일본도 덥다고 느끼는데 거기 가면 아주 녹을 듯..

스미노프 아이스를 쉐이크로.. 뭐죠 그 부르조아틱한 발상은!?

..그런 건 다 마시기 전에 쩜 알려주시죠!..방금 다 마셨다는..o<-<
Commented by 시로-로 at 2009/06/28 20:23
딱히 걱정했던건 아니지만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D
이제 소식 자주 올렸음 좋겠다!!
하지만! 인간다운 바른생활 삶도 잊지 말아요~
하지만 소식 자주 올리려면 컴을 해야하는데....
하지만 인간다운 바른생활 삶을 위해선 컴을 안해야...

으으으으..... 어쩌지!!!!
Commented by 버들 at 2009/06/30 08:08
흐..흥. 나도 딱히 걱정했던 건 아니지만 건강히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회사일은 바쁜가봐? 그래도 시로답게 재밌는 거 찾아서 즐겁게 보내고 있겠지?
으..한국에서처럼 보려고 맘 먹으면 금새 볼 수 있을 것만 같은데 그게 아닌 현실이 가끔씩 허무하게 하네.

자주 올리고 싶은데 회사에서 밤새는 일이 허다해서 개인 그림 그릴 시간이 안 나니 스트레스가.. 토욜도 나가야하고.
어떻게든 자주, 혹은 적어도 한달에 한 번은 올릴 수 있도록 힘내볼게요~!

컴을 하면서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슘니다..oTL 아참 시로로 블로그에 있던 겜 신나게 했음.

Commented at 2009/06/29 04: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버들 at 2009/06/30 08:10
와락 와락♡♥♡

실은 오늘 좀 힘든 하루였어요.

보고 싶다.
Commented by 가젤 at 2009/06/29 20:46
목 다 나으셨나요?
무를 작게 썰어 꿀에 재워둔 무꿀즙을 따뜻하게 해서 수시로 드셔보세요.
폐기를 통하게 하면서 진정을 시켜주어 목 아픈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도라지, 생강, 대추 달인물을 마시는 것도 추천.
욕조에 몸을 담가 30분여 땀이 절로 흐르게 하면서 이런 음료를 따뜻하게 해서
함께 마셔주면 회복을 촉진시켜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더운 여름날엔 그저 스미노프 아이스를(...뭐얏!)
Commented by 버들 at 2009/06/30 08:21
가젤님 어서오세요! (그리고 저도 숨어서 가젤님 블로그에 놀러갔다 오고..)

목은 끈질긴 우가이액과 약의 조합으로 인해 무사히 나았습니다!
무꿀즙..어째서 이런 건 본인을 위해선 만들기 싫은 걸까요.. ...그 이전에 무와 꿀 살 돈이 없.....
지만 여유 생기면 꼭 해보겠습니다. 몸이 좀 차갑게 되거나 공기가 안 좋거나 하면 저는 목부터 바로 반응이 오는 것 같아요.
으..재료들만 봐도 몸이 후끈후끈해질 것만 같습니다. 마시고 싶어요.ㅠ ㅠ 차 좋아해요.



스미노프 아이스는 만병 통치약입니다!! ...어라?;
그러나 지금은 냉장고에 맥주 한 캔뿐..흑흑
Commented by 석군 at 2009/06/30 12:49
안녕하세요- ㅎ_ㅎ
살아계시다니 눈물만.. ㅠㅠ..
뭔가 옛날과 싱크로 싱크로~ 되고있는 기분이네요
재밌을것 같기도 하고.. ' 3')

오늘은 저에게도 나름 타지인 서울로 올라갑니다.
(전의 대학로 이야기는 다니던 학교의 대학로 이야기였던;)
이제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겠네요 ㅠㅠ) 줄줄
확실히 본고장(?)은 사람이 저글링처럼 많더라구요.
치이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부디 다음해에 인서울을 달성해서
여유가 나면 저도 니뽄엘 가보고싶어요!
그리고 우린 스미노프를 마시죠. (모광고 패러디 ==;)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영양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언제나 행복하세요. ^ ^
Commented by 버들 at 2009/07/26 13:00
석군님 안녕하세요~ ^ ^

네, 이곳에 온지 일주일만에 다시 익숙해졌던 기분이 듭니다..;
아무래도 예전에 몇 년 살았기 때문인지 크게 어색함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들에겐 예나 지금이나 아직도 익숙치 않은 것 같기도...
문득 문득 한국과 다른 점을 느끼고 재밌군..하고 느낄 땐 있어요~

서울로 오시는군요! (대학로는 그 대학로였군요..; 착각을..ㅠㅠ)
환경이 새로워지면 체력과 정신력 소모가 두 배 이상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해요..;
잘 하시겠지만 모쪼록 몸조심하시기만을 바래봅니다.
우선 사람이 많으면 이런 저런 일들이 의도치 않게 돌발적으로 일어나니 좋기도, 당황스럽기도 한 것 같아요.
보고 싶지 않은 일들을 보게 될 때도 있고.
화이팅입니다!

넵, 일본에도 오셔서 스미노프를 시원하게 들이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스미노프 아이스를 넣어두고 관상용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마시지는 못 하고;)

건강할게요~ 감사합니다.;_;/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또 들러주세요~
Commented by 류노 at 2009/07/01 12:40
대충 웹검색을 해보았더니 5월말을 전후해서 스미노프 아이스의 일본내 수입사가
삿포로에서 기린으로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듯 합니다.
집근처 콤비니들에 잘 들어오고 있으시다니 즐거운 슐생활이 되실듯하네요.


건강=돈.. 어디서던 마찬가지지만 건강한것 만으로도 돈을 세이브하는거죠..ㅠㅠ
아직은 건강보험증도 안나오셨을텐데 약값으로 생활비가 빠져버리는 일들 없어지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버들 at 2009/07/26 13:03
오호라.. 그런 일이 있었구나.
응, 지금은 여기저기서 다시 원활하게 물량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듯 보여요.
대신 수입사가 바뀌어서 그런지 원래 맛 종류가 더 많았는데 지금은 두 종류 정도로 줄어든 것 같아.
술은 거의 못 마시고 있지만(집에 들어올 수 있어야 말이지..- -;;) 편의점에서 발견할 때마다 괜시리 반갑곤 하지요.

좀 무리를 했더니 여기저기 상태가 이상해지는 곳이 생기고는 있지만; 아직은 살만 합니다!
류노도 회사 힘내고 또 놀러오세요~ ^ ^/
Commented by 디드 at 2009/07/02 13:07
헉 나도 인후염으로 최근 몇일간 죽어 가고 있었는데!! ;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감기조심, 건강조심!!

오랜만에 포스팅 보니깐 마음이 밝아지는 거 같다. 아우.

나도 최근에 한 한달간 컴퓨터를 안쓰고 있는데, 오히려 인간답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거 같아서..
컴퓨터 없인 못사는 건가...하는 생각이..

소식 자주 주세요오.. 연락 할께~!! ;ㅁ;
Commented by 버들 at 2009/07/26 13:11
디드 안녕!
너도 인후염? ;.; 지금은 괜찮은 거지? ..랄까 답글이 늦어져서 한달가량 지났으니 안 나았으면 곤란하기도..;
회사에서 엄청 일하고 있어요. 요즘은 한번 출근하면 24시간 넘기는 게 기본인 듯 싶다.
성격상 한번 맡은 일을 다 끝내고 돌아와야 마음이 편한 내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신입치곤 하드한 스케쥴인 듯도 싶어~
하지만 다행히 상사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에요..생각보다 빨리(랄까 과도하게 빠른;) 진급이 가능할 것 같아.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잘해야 할텐데 말이야..

디드는 요새 어떻게 지낼까.
컴은 왜 안 쓰고 있는 거야? 무슨 문제는 없고?
응, 적절하게 컴도 하고 해야 할 일들도 하면서 즐겁게 보내주세요!
(컴 하니까 생각났는데 갑자기 내 사랑스러운 키보드의 방향키↑ 하나가 빠져서 황당했어; 이거 키 하나만 파나...... )

다들 바쁘게 사나봐.
언젠가 갑자기 봐도 즐겁게 웃을 수 있게 함께 힘내요~
Commented by dark_rain at 2009/07/06 09:49
그렇습니다 건강이 돈이죠;ㅂ; 얼마전에 다시 겅강검진 받으로 올라가서 무려 30만원이나주고 이거저거 검사하고;ㅂ; 아 정말 다시는 하기싫은 위내시경..OTL 이건 해도해도 적응이 안되내요 나만그런가 ;ㅂ; 여튼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야한다는게 정석 버들님도 술 줄이시고 ㅋㅋ 한국오실때까지 건강하세용
Commented by 버들 at 2009/07/26 13:14
으윽...30만원...
이거 뭐 눈물나네요..그러고보면 치과는 더한 것 같기도...
위내시경은 대부분 손사래를 치네요; 저는 위가 안 좋았지만 위내시경은 아직 미경험입니다! 하고 싶지도 않지만;;;;
술 많이 안 마셔요오~~~~ 이 이상 줄이면 위험?해요~~~~ 하핫.

dark_rain님도 건강하시고 여름도 멋지게 보내시길 바랄게욥.
Commented by 남자의로망 at 2009/07/16 02:37
앗 버들님 오랜만에 뵈어요(기억하시려나[..])

이글루에 오셨군요! 염치불구 링크해갑니다 ㅠㅠ
Commented by 남자의로망 at 2009/07/16 02:54
여담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버들님 찾아본건데 여전히 계셔서 왠지 안도했습니다ㅠㅠ 버들님 그림을 하루가 멀다하고 빤히 바라보던때가 아마 학생 시절 같은데 한참 지난 지금도 여전히 카페 굴리고 계시네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버들님 그림을 보고 있으면 힘이 되요. 신기할 정도로요.
Commented by 버들 at 2009/07/27 14:24
남로님 오랜만입니다! 어서오세요~ ^ ^

당연히 기억하지요. 그동안 어찌 지내셨나요-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기쁩니다!
원래 문득문득 생각나서 들렀을 때에도 멀리서도 불빛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카페가 되는 것이 이 홈피의 긴 목적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러주시길 바래요.

아이고, 그림 얘기는 정말 뿌듯하네요..
저도 더욱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느껴서 많은 분들과 더 다양한 느낌이나 감정의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점점 더워지지만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랄게요~!
Commented by 카지아 at 2009/07/29 23:52
버들님! 저 기억하실런지! ㅎㅎㅎ 링크하구갈게요!!
Commented by 버들 at 2009/10/12 23:05
...답인사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카지아님 기억 못 할 리 없죠. 진짜 반갑습니다! 저도 즐겨찾기 하고 종종 들르겠습니다!
이런 홈피지만 생각나시면 문득이나마 다시 들러주세요.(와락)
Commented by Dyun at 2009/08/03 01:36
http://dyun.egloos.com/4202570 으아아... 벋언니 저 쪼아죽어요
스미노프 아이스 한글판(?) 발매!! ;ㅁ; 가격도 착해 3300
Commented by 버들 at 2009/10/12 23:06
한국 잠깐 나갔을 때 한국판(?) 스미노프 먹어봤어요!
저도 어쩐지 더 달게 느껴졌지만; 뭔가 감개무량한 것이..
기본 빨간 프리미엄 말고도 다른 맛도 많은데 다 들어왔음 좋겠어요~
Commented by [R] at 2009/09/01 16:32
오면 삐삐쳐.
Commented by 버들 at 2009/10/12 23:11
저번에 잠깐 갔었는데 비자때문에 나갔던 거라 금방 일본으로 돌아오게 되어 제대로 연락도 못 드렸어요.ㅠ ㅠ
주말정도에라도 뵙고 싶었는데.. 지금도 비자 때문에 간당간당합니다;
나가게 되면 맛난 것 들고 문안 인사 드릴게요.
Commented at 2009/09/19 06: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버들 at 2009/10/12 23:25
박카리스웨트 먹어보고 싶다..
나도 방금 스미노프 한 병 따서 마셨어. 이런 기분일 땐 마시면 안 되는데. 그래도 간에 기별도 안 가서 다행이라면 다행..

결국 자기 혐오로 끝나봤자 좋을 건 없는데 말야.

그리고 싶은 그림이 없다면 나는 정말 사라졌을 것 같아..

보고싶다. 그림 많이 올려줘.
Commented by 삶은녹차 at 2009/10/02 23:47
격조했습니다//. 이퀄입니다! 이글루스에 새 둥지를 틀어서 닉이 바뀌었네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 벌써 날씨가 쌀쌀해오기 시작하네요. 저는 아직도 군대에 있고(...)

얼렁 학교로 돌아갔음 하는 마음에, 휴가 나올 때 마다 꼭 한두번씩 빠지지 않고 학교에 들렀더니
학교 조교나 교수, 근근이 보는 지인들은 저를 제대하고 복학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더라구요. 가깝다고 너무 열심히 갔는지.
하여간 멀어질 수록 그리운 법인가 봅니다. 써 놓고 보니 당연한 소리군요(?).

요즘은 어찌 지내고 계세요, 열심히 그림 그리며 지내시는지...
이렇게 여기서 글을 쓰고 있자니 06년 쯤이었나요, 미술관에서 일할 적에 뵈었던 일이 기억나네요.어휴 그땐 여름이었는데.
벌써 2009년에, 그것도 가을. 그 시간에서 무려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실제로 느껴지는 세월의 무게는 1년 정도밖엔 되지 않는데.
그렇게 보면 저도 참 허송세월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괜시리 답답해 지기도 합니다. 전역 후에 할 일 리스트가 점점 무거워지구요:).
딱 190일만 짧게! 압축해서 후딱 흘러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에는 최대한 천천히...흐흐, 너무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그래도 군대 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뭔가 한 두가지 일은 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를 거의 달성 해 가고 있답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 찍었던 사진들, 웹에 포트폴리오 식으로 죽 정리 해 보는게 그 중 하나였지요. 아직 사진도 골라내는 중이지만,
기본적인 틀도 어느정도 잡힌 것 같도, 도메인도 하나 받았기에 여기에 이렇게 주소 남겨 둡니다. 언제 한번 건너와 주세요.
http://summer-c.com 입니다:)

예전 생각 정말 많이 나네요. 입시때요. 신세 참 많이 졌습니다. 덕분에 즐거웁게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참 그 야심한 밤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전화를 상대로 고민 상담 해 주시느냐고(...)떠올려보면 참, 신기한 연이 닿았구나, 싶기도 하구요.
흐흐. 말이 너무 많네요. 제가 근무하는 곳이 동료도 없고 격오지에 혼자 한 2달씩 들어가 사는 보직인지라,
이렇게 어디 적거나 누군가와 말 할 기회가 생기면 끊임없이 푸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사람을 왜 산골에 그렇게 모셔두는지:).

여하간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도와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도와드릴 일 생기면 연락 주시고,
난중에 또 한번 어디 미술관이라도 초대할게요. 그래도 2년 일하고 다닌 만큼 웬만한 서울 내 미술관들은 표 없이도 제집마냥 드나들게 되었답니다.
Commented by 버들 at 2009/10/13 00:06
어서오세요, 삶은녹차님-! 오랜만이세요!

이제 가을이 서서히 오는 것 같아요. 군에서는 계절이 더 잘 보이려나요..? 건강하시죠?
고생이 많으십니다. 우리나라 남성분들 대단해요..잘 하시겠지만 부디 몸조심 하세요..!

요즘은 일본에서 열심히 그림 그리고 있습니다만 최근 비자 문제때문에 조금 삐걱이고 있어요.^ ^;
여러가지로 일본 비자 갱신이 엄해져서 회사에서 이것저것 힘써주고 있어도 취업비자로 갱신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저야 어딜 가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많은 창작 계통 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자금적인 면에 신경 안 쓰고 오리지널 작품을 많이 내고 싶어요.

미술관에 초대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새 4년이라니 빠르군요;
현재의 일이 시간적으로 꽤 여유가 없는 작업인지라 정말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 버립니다.
음- 해가 갈 수록 더욱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 원하는 걸 위해 많은 것을 참는 건 가능해도 그냥 시간을 보내는 건
계속 달려야 하는 참치가 된 기분이 들어서 숨을 쉬기가 좀 곤란하네요. 다 가치를 부여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상태겠지만..

얼른 전역하셔서 하고 싶으신 일들 하나씩 멋지게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목표를 가지고 이루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저도 뿌듯해요.

사진도 잘 보겠습니다. 보고 있으니 기분이 차분해지네요.

입시 때엔 딱히 크게 도움 드린 것도 없는데 후에 좋은 소식 주셔서 저야말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지요.
매우 기쁩니다. 감사해요. 저도 이렇게도 연이 닿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넵, 언젠가 미술관에서라도 반갑게 인사 드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
전역까지 시간이 얼른 가서 원하시는 일 즐겁게 풀어나가시길 빌게요.
요즘 좀 지쳐서 여러모로 조용해진 홈피지만 이제부턴 종종 소식 담을테니 여유 되실 때 또 발걸음 주세요.
Commented at 2009/11/03 00:0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버들 at 2009/11/03 09:00
우..고마워. ㅠ ㅠ 감동.. 해외에서 보니 더 뭉클..
그러나 오늘도 변함없이 일하다 밤새고 왔답. 시간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아.
덕분에 힘 얻어서 그림 잘 그릴게!
Commented by 수미 at 2009/11/03 18:19
무척 바쁘게 일하시는 것 같아요ㅠㅠ
어느덧 날씨도 추워졌는데 건강 나빠지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버들 at 2009/11/04 05:09
수미님 오셨어요.ㅠㅠ (뜨끈따끈 차대접)
포스팅도 하고 중얼중얼 메모라도 남기고 싶은데 저의 저질체력과 정신력 때문에 잘 안 되네요.
오늘은 어렵게 휴일을 따냈으니 꼭 올려야지..

상냥하신 말씀들 감사합니다. 비오고 엄청 쌀쌀해졌어요. 수미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보는 맛이 있는 그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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